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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push me |
시나몬 |
2024.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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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이 발굴한 무명, "시나몬(Cinnamon)"
음악하는 직장인, 취미로 뉴잭스윙하는 씨티킴의 프로젝트를 위해 팀 씨티킴이 뭉쳤다. 풍운의 뜻을 품고 시작한 뉴잭스윙이지만 여전히 무명인 씨티킴, 이번엔 호기롭게 팀에서 비주얼 디렉터를 맡았던 '시나몬(Cinnamon)'을 신인 뮤지션으로 발굴한다.
책장의 책들 사이 유독 모난 시집 한 권이 꽂혀있다면 꺼내 보고 싶다. 시집을 펼치면, 여럿은 버겁고 둘은 성가셔 혼자가 편한, 빼곡하게 들어찬 현대인들의 하루 일과가 후두둑 터져나올 것 같다. 씨티킴은 그 시집에서 떨어트린 그녀 특유의 감수성으로 노랫말을 엮어 시나몬에게 건넨다.
[Don’t push me] "우리는 없어 나, 그리고 너만 있지"
사람들은 그녀의 빈 옆자리에 마음대로 어울릴만한 상대를 대보곤 한다. 가볍게 말 그대로 가볍게. 반 정도는 선의라는 것을 알기에 웃음으로 반응하지만, 항상 적당히 멈추지 않는다. 그녀에게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까지는 들여다보지 않는다. 빈 옆자리는 비워둔 것이 아니라 비워진 것이다. 그러니 제발 Don't push me.
Cinnamon [Don’t push me]
[Credit]
01. Don’t push me
Composed by ELTO
Arranged by 김건우
Engineered and Recorded by 박철오
Mixed and Mastered by 박철오
Produced by 김건우
Lyrics by 김건우
Vocal & Rap Cinnamon
02. Don’t push me Instrumental
Composed by ELTO
Arranged by 김건우
Mixed and Mastered by 박철오
Produced by 김건우
Executive Produced by Hard Works
Art Direction by Cinnamon
Photo by 손은지
Artwork by Cinnamon
Coordination by Team City Kim
01. Don’t push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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